운명을 바꿀 압도적인 승리의 해전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입니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기 위해 대규모 병력을 부산포로 집결시킵니다. 한편,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합니다.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고,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가를 전투를 위해 필사의 전략을 준비합니다. 1592년 여름, 한산도 앞바다,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조선의 운명을 건 지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집니다.
한산도 대첩
한산도대첩 혹은 견내량 대첩은 임진왜란의 3 대 대첩 중 하나입니다. 1592 년 8 월 14 일 ( 음력 7 월 8 일 ) 한산도 앞바다에서 이순신 휘하의 조선 수군이 일본군을 크게 무찌른 해전입니다. 이 전투에서 육전에서 사용하던 포위 섬멸 전술 형태인 학익진을 처음으로 해전에서 펼쳐 적함선을 궤멸시키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명량 대첩보다 앞선 전투이며, 거북선이 맨 처음 도입된 전투이기도 합니다.
한산:용의 출현 영화 후기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인물 이순신은 기다려야 할 때와 움직여야 할 때를 정확하게 결정하고 움직이는 인물이었습니다. 특히 학익진과 거북선 모두 당시 이순신 장군의 절대적인 판단력과 기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휘몰아치는 적의 공격에도 학익진의 대형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리며 지휘하는 결단력 있는 인물로 보였습니다. 단호함과 리더의 위엄이 돋보였습니다. 예전 영화 명량에서의 이순신 장군과 다른 모습의 이순신이라는 인물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결단력과 리더십은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고 때를 기다리는 것과 학익진이라는 전술을 펼치는 모습에서 전략적인 위대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거북선의 디테일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거북선의 웅장함과 엄청난 공격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고 영화를 보는 내내 "우와" 하며 뭔가 전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배로 학익진 대형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서 정말 웅장함과 배로 성벽을 만들었다는 대목에서는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박해일의 절제되고 단호한 대사 톤에서 나도 저런 절제되고 단호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감탄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된 연기자들 덕분에 완성도 있는 영화가 만들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 영화 명량에서보다 거북선의 모습을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드라마,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그 해 실화바탕 영화 <1987> (0) | 2022.10.15 |
---|---|
시즌2 보기 전에 웃음 폭격 코미디 <정직한 후보 1> (0) | 2022.10.14 |
실화를 바탕으로 한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 <카트> (0) | 2022.10.13 |
김혜수, 유아인 모두의 운명을 바꾼 <국가부도의 날> (0) | 2022.10.12 |
이병헌, 송강호, 전도연이 열연한 영화 <비상선언> (0) | 2022.10.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