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송강호, 전도연이 열연한 영화 <비상선언>

비상선언

이병헌, 송강호, 전도연이 열연한 영화

영화 비상선언은 미국 하와이행 항공기에서 생화학 테러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의문의 남성이 비행기 테러 공격을 발표합니다. 베테랑 형사 인호(송강호)는 비행기 테러 예고 영상을 제보를 받고 수사하던 중 용의자가 하와이행 K501 항공편에 타고 있음을 파악합니다. 같은 시각 비행기 공포증이 있던 재혁(이병헌)은 딸 건강 문제로 하와이로 떠나려고 하는데 공항에서 보이는 수상한 남자가 신경이 쓰였습니다. 하와이행 항공편이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남자가 사망하면서 기내 분위기는 공포와 혼란 속에 빠지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국토부 장관 숙희 (전도연)는 대테러센터를 구성하고 비행기를 착륙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방안을 모색합니다.

비상선언 영화 후기

영화 비상선언은 각자 다 다른 목적으로 떠나는 하와이행 항공편에서 일어나는 생화학 테러로 인해 일어나는 재난 영화입니다. 바이러스라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끔찍한지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비행기 안의 승객들이 한 두 명씩 사망을 하면서 올라오는 불안함과 공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존에 있어서 어떤 사람은 이기적인 인간형을 보이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래도 함께 살고자 하는 인간의 면모를 보이기도 하는 모습에서 다양한 인간의 면모를 그리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모습에서 나는 저 상황이었을 때 과연 나를 희생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항공기 안의 사람들은 얼마나 불안할까 그리고 밖에서 소식을 기다리는 가족들은 얼마나 애가 탈까 하는 마음에 영화를 보는 동안 불편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의 소중함을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마스크와 한 몸이 되고 있는 요즘 비행기 안 승객들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기침을 하고 입을 가리는 모습을 보면서 마스크는 필수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개개인의 인간 심리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영화를 보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테러와 재난이 닥쳤을 때 보일 수 있는 인간성에 초점을 보았습니다. 살려고 하는 생존 본능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에서도 받아주지 않는 현실에서 절망과 수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살짝 현실성 없는 결말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는 영화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영화들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