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집, 그곳에서 책을 읽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살고 있는 조제 우연히 만난 그녀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영석은 천천히, 그리고 솔직하게 다가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처음 경험해보는 사랑이 설레는 한편 가슴 아픈 조제는 자신에게 찾아온 낯선 감정을 밀어냅니다.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기억할 거라며 자신을 조제로 불러달라는 그녀... 처음 만난 그날부터 조제는 영석에게 잊을 수 없는 이름으로 남습니다.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
이 영화는 2020년 12월 10일 개봉한 한국 영화로, 다나베 세이코의 단편 소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리메이크한 멜로 로맨스 영화입니다.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와 영석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입니다. 2003년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조금 지루하고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게 본 기억이 있어서 주연배우인 한지민 배우와 남주혁 배우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미뤘던 영화였습니다. 그렇지만 큰 마음을 먹고 한국영화 조제를 보았습니다. 영화 조제는 지루함 없이 재밌게 보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았던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배우들이어서 그런지 영화의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재밌었고 지루하지 않게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나는 이제 괜찮아. 우리는 쟤네들이 갇혀 있다고 생각하지만 물고기들이 보기엔 우리가 갇혀있겠지. 하지만 그렇게 갇혀 있어도 좋다고 생각했어. 우리 둘이라면... 저 중에서도 행복한 물고기가 있겠지. 이제 괜찮아. 외롭지 않아. 네가 내 옆에 없다 해도 난 네가 옆에 있는 걸로 생각할 거야.. 그러니깐 괜찮아라고 극 중 이별을 예감한 조제가 영석에게 말한 대사입니다. 일반적인 이별이 아닌 괜찮다 괜찮다 하는 대사에 더 절제되고 더 슬픈 이별이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의 원작인 일본판 영화를 다시 한번 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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