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두 액션을 능가하는 윤계상
교통사고 현장에서 눈을 뜬 한 남자는 거울에 비친 낯선 얼굴과 이름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기 시작합니다. 영화 속 한 남자(윤계상)는 12시간마다 몸과 기억을 잃은 채 진짜 자신이 누구인지 추적하는 국가 정보원 에이스 강이안 역할을 맡았습니다.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으로 몸이 바뀌기 때문에 1인 7역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격력 한 격투신 살벌한 총기 액션 등 할리우드 액션을 능가할 정도의 액션 장면이 임팩트가 있습니다. 국가 정보원 소속인 박용우는 윤계상을 쫓는 역할입니다. 그 역시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화의 흐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여려 보이지만 강한 내면을 가진 문진 아역을 맡은 임지연은 윤계상이 몸이 바뀌어 깨어날 때마다 그 앞에 나타납니다. 노숙자 역할이면서 영화 범죄도시에서는 윤계상과 적대관계였던 박지환은 유일한 강이안의 조력자로 나옵니다. 영화 말미 윤계상은 노숙자 박지환과 함께 본인이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 것을 기억해내고 침대에 멍하게 누워있는 강이안의 육체를 찾게 됩니다. 모든 기억이 돌아오고 결국 강이안이 식물인간이 되기 전 그 장소에 있던 사람들에게 12시간마다 유체이탈을 하는 것을 알게 되고 내용의 전말을 다 알게 됩니다.
유체 이탈자 할리우드 영화 리메이크 예정
영화 유체 이탈자는 개봉하기 전부터 해외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으며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지아이 조의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가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결정지었습니다. 제20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액션 시네 마상을 받았을 만큼 타격감 있는 액션 영화였습니다. 처음엔 별 기대 없이 영화를 봤는데 재밌고 소재가 신선했습니다. 초반에 본인이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 살짝 길게 느껴져 지루할 뻔했는데 영화 후반부에는 스릴이 있었습니다. 왜 바로 해외에서 리메이크하려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각본도 탄탄하고 긴장감 있게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되는 영화였는데 한번 봐서는 영화 내용을 이해하기 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 윤계상과 박용우의 연기력은 명불허전이었습니다. 보는 내내 몰입도가 최고였습니다. 그 외 조연배우들의 연기력도 뒷받침되어 예상을 뛰어넘는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리메이크되는 유체 이탈자의 할리우드 영화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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