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식품에 유통기한을 사용하지 않고 소비기한을 표기한다고 합니다. 유통기한이 익숙한 우리나라는 1985년부터 유통기한이라는 표기를 우유, 달걀, 과자 등등 많은 식품에 표시하였는데 내년부터는 소비기한으로 바뀐다고 하니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점
유통기한은 식품을 제조 후 팔아도 되는 기간이고 소비기한은 소비가 식품을 구매하고 보관했을 때 먹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기간입니다. 소비 기한이 넘어서 섭취 시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먹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통기한은 1985년에 처음 도입되어서 37년간 식품 등에 표시되다가 2023년 1월 1일 자로 소비기한으로 변경이 됩니다. 유통기한은 소비기한에 비해 표시되는 기간이 짧은데 반해서 소비기한은 판매기간이 아닌 섭취 가능 기간이기 때문에 기간이 20~50% 정도 길어집니다.
소비기한이 도입되면서 연간 548만 톤의 음식쓰레기 처리비용인 약 1조 원 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식품 폐기량도 줄어 들어서 탄소 배출 저감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다른 식품들의 소비기한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데 우유 같은 유제품의 경우엔 냉장보관 등 유통기준이 중요하고 변질하기 쉬워서 2031년부터 소비기한을 적용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우유 등의 제품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서 언제까지 섭취해도 되는지, 변질이 되는지를 실험하여 소비기한을 정해서 발표할 것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소비기한에 맞는 식품별 보관방법
유통기한을 중시하는 1인으로써 구매한 지 한참 지났지만 소비기한은 남아있는 식품을 보고 이거 먹어도 될까? 이런 의심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식품들마다 보관방법을 올바르게 숙지해서 보관을 하면 소비기한에 맞게 섭취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 가지 식품들의 보관방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두부 보관 방법
두부의 유통기한은 14일이고 소비기한은 유통기한에서 90일 더 보관하다가 드실 수 있습니다. 두부의 섭취 기간이 저렇게 길 줄은 몰랐습니다. 보통 한모를 사면 반모 정도 사용하고 반모 정도는 남아서 냉장 보관하다가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기 쉬운데 90일은 더 보관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냥 냉장 보관 시에 사용하고 남은 두부는 상해버리기 쉽습니다.
포장을 뜯지 않은 두부는 소비 기한에 의해 약 104일 정도 냉장고에 보관하고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포장을 뜯어서 사용하고 남은 두부는 용기에 두부를 넣고 물을 채우고 소금을 조금 넣어서 냉장보관을 하고 이틀에 한 번씩 소금물을 갈아주는 방법과 남은 두부를 용기에 넣어서 냉동 보관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두부를 냉동 보관할 때는 다음에 쓰기 편하게 잘라서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시면 찌개를 끓이거나 할 때 바로 사용 가능하답니다.
식빵 보관 방법
식빵의 유통기한은 3일이고 소비기한은 20일 정도 더 보관했다가 섭취가 가능합니다. 보통 식빵을 살 때 유통기한이 짧아서 집에 가족이 적을 경우나 혼자 살 경우엔 살까 말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소비기한으로 봐서 이젠 식빵도 구매해서 20일 정도까지는 더 보관해도 되겠습니다.
그래도 보관은 잘해야겠죠. 저는 식빵을 사면 일단 두세개씩 소분을 합니다. 소분을 해서 플라스틱 용기나 일회용 비닐 팩에 넣어서 냉동보관을 한답니다. 빵 종류는 냉장보관을 할 경우 맛도 떨어지고 신선도가 떨어져서 다 못 먹는 식빵이나 다른 빵 종류는 소분을 하여 냉동 보관을 하고 먹을 때는 에어 프라이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으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식빵은 냉동 보관 시 20일 이상 놔두고도 먹는 것 같습니다.
달걀 보관 방법
달걀은 유통기한이 20일이고 소비기한은 약 45일 정도 되네요. 달걀 같은 경우에도 30알 들어가 있는 달걀을 한판을 사면 유통기한 안에 다 못 먹고 버리기도 하는데요. 먹을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니 좋습니다. 하지만 달걀도 보관을 잘해야 소비기한 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달걀은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게 해서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신선하게 보관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김치나 생선, 양파 등과 같이 놔두면 향을 흡수해서 달걀의 신선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달걀을 씻어서 보관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달걀 껍데기에 있는 작은 구멍들이 많은데 그 안으로 수분이 들어가서 쉽게 변질될 수 있다고 하니 씻지 말고 뾰족한 부분은 아래로 해서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생활, 경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진출 (0) | 2022.12.03 |
---|---|
구글애즈 가입 방법과 키워드 플래너 사용방법 (0) | 2022.12.02 |
국민 내일 배움 카드 최신 온라인 신청 방법 (0) | 2022.11.29 |
2023년 새해 인사 문자 문구 모음 (0) | 2022.11.24 |
2023년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 업종 확대 (0) | 2022.11.20 |
댓글